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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소식이 눈에 띄는데요. 또 뭐가 터질지 하루하루 조마조마하기도 하고 이렇게 많은 일들이 연극극단에서 벌어지고 있을거란 생각은 하지 못했던거 같아요.

 

 

 

 

 

연희단 거리패는 부산지역 대표적인 연출가인 이윤택이 설립한 극단으로 현재는 김소희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데요. 김소희 대표역시 이윤택에 성폭력을 당했다는 제보가에 의해서 조력자로 지목을 당하기도 했었죠.

 

 

 

 

 

연희단 거리패에서 배출한 지금의 영화배우들의 연기력이 탄탄한건 모두 인정을 하실겁니다.

 

 

 

연희단 거리패 이윤택의 위상은 연희단 출신의 곽도원이 이미 밝힌적이 있었는데요. 곽도원은 방송에서 선배들 말 안듣는다고 극단에서 쫓겨났었다'고 한적이 있었고, 이윤택은 대한민국 연극계에서 가장 무높은 분이어서 어느 극단에서 연극을 해도 저논 잘라라 하면 잘리는 정도의 파워를 가진 사람이라고 했었습니다.

 

 

성추행, 성폭력을 넘어서 성폭행까지 이어진 이윤택은 김지현씨를 2000년대 초반 성폭행을 하고 임신에서 낙태까지 시켰었죠. 그 뒤 더욱 잔혹한 일은 시간이 흐른뒤 다시 성폭행이 시작되었다는데 놀라움을 감출 수 없는거 같아요.

 

 

 

연희단 거리패 1986년 설립되어서 2016년 설립 30주년을 맞았었죠. 한국 연극에 독창적인 연극과 공연을 원동력을 불어넣은건 사실이지만 이렇게 부도덕함을 품고 있는 줄 몰랐네요. 출신 배우로는 오달수, 곽도원, 윤제문, 이희준, 이민정 등 쟁쟁한 배우들이 있답니다. 2018년 2월 현재 해체가 결정된 상태입니다.

 

 

수십 년 넘게 가해자와 피해자가 공존해 있던 연희단 거리패는 피해자들도 많고 목격자들도 많은데 쉬쉬했던 이유가 궁금합니다. 이윤택에게 피해를 당한 사람들은 많은데 극단에선 그냥 일상처럼 받아들이며 지냈던거 같습니다. 또 한가지는 이윤택이 연극계에서 가진 힘, 연극계의 원톱이라 눈밖에 나는게 두려워서 모두 쉬쉬했던거 같습니다.

 

 

 

그동안 묵인되었던건 숲안에서는 숲을 볼수가 없듯 모두가 묵인했기 때문에 피해자도, 피해자를 목격한 사람들도 모두 묵인할수 밖에 없었던거 같아요.

 

 

 

 

용기를 내서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까지 피해자들은 얼마나 고통속에서 살았을지 감히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해외에서 유행중인 미투운동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미투운동이 더 확산되서 성폭력, 성희롱을 당한 피해자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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