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드라마를 보다보면 정말 오전시간이 어망하게 지나가버리는데요.
요새 [꽃피어라 달순아] 드라마에 를 꼭 챙겨보게 되었습니다.
여주인공 달순이는 원래 송인제화의 외동딸로 본명은 "한은솔" 이지만 기억상실로 인해서 강분이와 우여곡절 끝에 달순이란 이름으로 모녀가 됩니다.
원래 강분이는 "고정옥"이라는 외손녀딸을 키우고 있었지만, 달순이가 들어온 후 집을 나가서 외할머니 분이와 연인을 끊어버립니다. 방송을 놓치면 모바일 tv 다시 보기를 통해서까지 챙겨보게 되었네요.
8월 14일부터 kbs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 인물관계도를 정리해 보려고 하는데요.
처음 시청을 하시게 되면 약간은 복잡한 관계때문에 드라마 내용이 혼선이 올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어찌보면 드라마속에서 너무 흔하게 있는 경쟁구도에 있다가 모녀로 밝혀지거나 혈족으로 밝혀지는 구도이긴 합니다.
시대물이 아닌 현시대 드라마의 경우에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서 쉽게 혈연관계가 드러나지만 40~50년대 드라마는 주인공이 신체에 입은 화상흉터나 단서가 될만한 소지품이 나중에 결정적인 증거물이 되기도 하는데요.
달순이 "한은솔"이 실종될 당시에 결정적 증거가 될만한 이재하(한은솔의 친부) 의 [사슴] 이란 시집속에 메모인데요.
나중에 어떤식으로 전개가 될지 기대가 됩니다. 한은솔이 친부라고 여겼던 임호(한태성)는 한은솔의 친부의 죽음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었는데, 한은솔이 그 시집의 메모 내용을 알게되자 한은솔을 쫓다가 청계천에서 빠지고 한은솔은 그대로 실종이 되고만답니다.
정말 고달순역으로 출연하는 홍아름씨는 이런 씩씩한 캐릭터에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기억을 잃은채 자신이 한은솔인지 모르고 달순으로 살아가는데요.
세월이 흘러서 가족들 모두 서울 변두리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고달순은 본능적으로 구두에 관심을 갖게 되고 변두리의 수제화를 만드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는 캐릭터로 나옵니다.
"한홍주"의 원래 본명은 "고정옥"으로 달순이가 분이와 자신이 살던집으로 오면서 가출을 하고 송인제화(한은솔의 본가)의 수양딸이 됩니다. 당시 한은솔을 잃어버린 충격이 가시기전에 홍주는 한은솔의 빈자리를 채워갑니다. 무서운 욕망의 소유자로 나온답니다.
정윤재는 [한강피혁] 정선기의 혼외자로 어린시절에 정선기의 집으로 들어오게 되고 호적상 어머니인 서미령(조은숙)과 아슬아슬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냅니다. 어린시절에 한은솔과 돈독한 우정을 키우던 중 한은솔의 실종으로 상처를 입기도 했었는데요. 한은솔이 아닌 고달순과 재회를 하면서 둘의 새로운 인연이 만들어 집니다.
한강피혁의 총무부장으로 서봉식의 아들이랍니다. 서봉식은 서미령(조은숙)의 남동생으로 안추자와 이혼을 한 후 누나인 서미령 집에서 얹혀 살고 있답니다. 서봉식과 서현정은 남매로 서봉식의 자식들로 나오는데요.
서현도가 어린시절부터 서미령은 한강피혁을 혼외자인 정윤재에게 빼앗길까봐 많은 견제를 해왔답니다. 아래 꽃피어라 달순아 인물관계도를 보시면 이해가 더 빠르실거 같습니다.
주요인물의 관계도외에 계룡제화의 사장이자 달순의 스승인 정충기는 정복남의 아버지로 나오는데요.
정충기는 정선기의 동생이기도 하답니다.
이재하(한은솔의 친부)의 죽음 이후 가족과 모든 인연을 끊고 재하의 꿈이었던 구두 창업을 대신이루려고 노력하는 인물로 나옵니다.
tv소설을 통해서 시청자들이 느끼고자하는건 아니 제가 느끼고자 하는거 정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끈질긴 악연의 반복과 말도 안되는 복수로 사람속이 뒤집혀도 정의는 언제나 승리한다는 결론을 주는데요.
정말 빠른 변화속에서 잊어가는 온정을 느끼기도 하는거 같아요.
꽃피어라 달순아 인물관계도 이해가 좀 되시나요.
가을이 성큼 다가왔는데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